각급 학교 운동부 존폐 기로...`찬조금'금지로 재정난 예고

육성회비외에 일체의 찬조-보조금을 금지토록한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이 자칫 학교체육의 위축을 초래할 공산이 커 체육계의 심각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각급학교의 육성회비를 자율화하는 한편 이를 제외한 일체의 찬조금징수를 금지시키겠다"고 23일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초-중-고교등 각급 학교 운동팀은 현재 대부분이 학부모들의 찬조로 꾸려가는 형편이어서 새 방침대로라면 존속할수 있는 팀이 거의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각급학교 운동부는 해당 선수들의 부모들이 자율형테로 후원회를 구성,징수한 비용으로 운영비의 대부분을 충당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