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저자 이태씨,두번째 창작집 '천왕봉' 펴내

''빨치산문학''의 지평을 연 ''남부군''의 저자 이태씨(69)가 창작집 ''천완봉''을 출간했다. 출판사는 두레. 열덟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된 천왕봉은 좌-우익으로 갈라선 형제를 소재로 저자가 지난 55년에 썼다는 ''산릉세세기''를 빼고는 모두 빨치산의 삶과 죽음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저자는 "태반이 죽고 그 일부만이 살아남은 동료 빨치산의 실제 이야기에 약간의 픽션을 가미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