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제 정착 안돼 ... 해마다 가입자 감소세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81년 본격적으로 도입된 가계수표의 이용을 위해 가계종합예금에 가입한 고객수는 첫해 36만명에서 82년 75만명,83년 84만명, 84년 1백1만명으로 늘어난후 86년까지 계속되다가 90년 1백5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지난 3월말 현재 1백3만명에 머물고 있다. 가계수표의 가입자가 84년이후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부도등 사고빈발, 사용 한도로 인한 거액거래시의 불편, 신용카드 보급등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