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년 국치일 82주년' ... 반일 집회 시위 곳곳열려

경술국치 82주년을 맞은 29일 일제당시의 탄압상과 최근 일본의 평화유지군 파병등 일본의 새로운 군국주의화 움직임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대일민간법률구조회(회장 지익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일본 동경지방재판소에 낸 일제피해보장소송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일제침략의 실상을 공개한뒤 "경술국치를 잊지말라"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저지와 전후 책임을 확실히하는 연대회의''(약칭 반일연대회의.공동의장 이효재)와 태평양전쟁한국유족회등이 잇따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각각 행사를 갖고 일제의 전쟁범죄를 규탄한뒤 피해보상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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