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육성회비 대폭 인상 움직임...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생의 육성회비를 대폭 올릴 움직임을 보여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1일 시교육청은 찬조금징수 금지조치에 따른 부족 경비의 충당을 위해서는 육성회비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보고 현재 1인당 월1천70원인 국교생의 육성회비를 3백57% 인상, 월4천9백원을 거둘수 있도록 했다. 또 중학교는 현행 월5천9백원에서 84% 인상된 1만9백원, 고교는 월7천8백90원에서 75% 인상된 1만3천9백원을 징수토록 허용했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1일 교육부가 찬조금징수 전면금지를 발표하면서 필요경비 충당을 위해 육성회비를 시.도 교육감의 재량에 맡긴이후 첫 조치로 나머지 14개 시.도 교육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