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여배우 남정임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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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를 풍미했던 여배우 남정임(본명.이민자)씨가 2일 상오3시30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47세. 지난 66년 ''유정''으로 대뷔한 남씨는 ''초련''등 3백여편의영화에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90년초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유족은 부군 노승조씨(46.대한도시가스 부사장)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