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컬러모니터 특소세 추진...업계 큰 반발

올들어 노래방특수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컬러모니터에 대한특별소비세 부과문제를 놓고 정부와 관련업계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컬러모니터가 가정용VCR에 연결되면TV시청이 가능하다는점을 들어 이를 컬러TV와같은 제품으로 분류,원가의20%에 해당하는 특별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가전업체들은 컬러모니터가 TV와 무관한 제품이므로 특별소비세납부대상에서 제외돼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컬러모니터에대한 특별소비세부과가 강행될 경우 이미 이제품을 판매한업체들은 원래 소비자가격에 포함되는 특별소비세를 소급해서 부담해야하며현재 컬러TV보다 30%이상 싼모니터의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