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수욕객 증가 불구 쓰레기는 줄어...<부산일보>

지난달 31일 일제히 문을 닫은 부산시내 5개 해수욕장에는 올여름 1천2백40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3일 최종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25%나 증가한 것이다. 해수욕장별로는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이 8백5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안리 3백만, 송정 90만, 다대포 3만, 송도 2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해수욕객들의 증가에도 불구, 쓰레기량은 5개 해수욕장에서 2천6백t이 수거돼 지난해의 4천t보다 35%나 감소했으며 각종 바캉스범죄도 8백63건으로 지난해의 1천9백12건에 비해 53%나 줄어 들어 건전한 피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