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입개방 예외인정' 촉구...최부총리,둔켈 총장 만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오전 둔켈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을 만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쌀등 기초식량의 수입개방 예외인정을 촉구했다. 최부총리는 둔켈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UR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농산물분야에서 쌀등 기초식량은 국내의 특수한 사정때문에 최소한의 시장접근도 허용할수 없으며 관세화의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UR협상은 선진국과 개도국,수입국과 수출국의 서로 다른 입장이 조화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둔켈 사무총장은 UR에 대한 GATT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지난해말 자신이 제의한 농산물의 예외없는 수입개방을 포함,최종협상초안에 한국정부가 적극 협조해주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