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3일 개막

올해 고교야구를 총결산 하는 전국지구별초청 제4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가 오는 13일 동대문구장에서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예선을 통과한 19개팀과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4개팀 그리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등 모두 24개팀이 참가해 8일동안 92년 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황금사자기를 2년 연속으로 지키려는 서울팀과 이를 탈환하려는 지방팀간의 한판 승부가 주목의 대상. 지난해 우승자인 신일고와 봉황기대회 패자인 막강 타력의 배명고가 서울세를 대표한다면 대통령배 대회와 화랑대기대회 2관왕에 빛나는 부산고와 청룡기대회 우승팀인 공주고와 대통령배대회 준우승팀인 경남고 등이지방세의 선두주자다. 한편 올해 부터는 서울-중부지역의 1개팀을 추가 초청, 지난해 보다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