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고향방문재개에 최선을"...노대통령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5일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 "이번 회담에서는 불발로 끝나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더해준 고향방문사업이 재개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오전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15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정원식국무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으로부터 대책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부속합의서를 마무리짓고 분야별로 공동위원회를 정상가동시켜 남북관계가 본격적인 합의서 실천단계로 발전돼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현재 가장큰 장애가 되고있는 핵문제에 있어 북한이 조속한 시일내에 상호사찰을 받아들여 남북간교류협력사업이 더욱 발전될수있게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