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중립" 선언 검토...민자당 김영삼총재

민자당은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으로 김영삼총재가 "공무원 중립보장선언"을 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가 이 선언을 할 경우 그는 "공무원의 선거개입이 또다시 있어서는 안되며 이와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받은 공무원은 그 지시를 거부해야함은 물론 그에따른 어떤 불이익도 받아서도 안된다"는 내용을 선언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각종 관변단체들을 여당의 선거운동에 동원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천명하는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