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 주식형펀드 주식편입율 낮아 매수우위 유지 어려울듯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수익증권 약관상의 가중평균치를 웃돌고있어 투신사들의 매수우위유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사의 이날현재 1백96개주식형수익증권의 주식편입규모는 3조9천7백억원으로 총자산액6조7천억원의 59.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익증권 약관상 주식편입비율 가중평균치 57.6%보다 1.6%포인트높은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1천70억원가량의 주식이 과다하게 편입돼 있는셈이다. 이에따라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고가 증가하지 않는한 투신사들의교체매매를 통한 매수우위 유지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주가가 상승,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지면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주가가 하락,수익률이 저조하면 수익자들의 거친반발이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장세개입은 신중을 기할수 밖에없다"고 덧붙였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운용중인 주식형펀드의 주식비중이 약관 규정보다3%포인트 높은 60.6%이며 대투는 1.4%포인트 높은 57.6%에 이르고 있다. 반면 국투의 주식비중은 55.8%로 약관 편입비율보다 1.8%포인트 낮은것으로 조사돼 주식투자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