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한신아파트 건립 `난항'...주변땅매입 어려움으로

한신공영이 서울 반포동 71-17일대 구학교예정부지에 추진중인 아파트 건립계획이 사업지구내 소지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용지에서 해제된 반포동한신공영 본사 건너편(모델하우스 부지)일대의 경우 관련규정상 개별개발이 불가능한 1개블록 6,470평으로 구획돼 있으나 한신은 최근 땅 매입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자사소유땅 2,700평에만 아파트 건립계획을 세워 서초구청에 경관심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구청은 규정상 한블록으로 구획된 전체면적에 대한 아파트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한신의 단독사업계획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