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안기부서 대선 중도하차 흑색선전"

정주영국민당대표는 8일 "안기부장은 3.24총선때는 내무장관으로 온갖부정선거를 하더니 이제는 내가 대선에서 도중하차할 것이라는등흑색선전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안기부에 집중 포화. 정대표는 이날 가진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총선은 3.15선거보다 더극심한 부정선거였고 정상적인 선거가 이루어졌다면 민자당은 현재 의석의3분의1에 불과했을것"이라고 주장한뒤 이상연안기부장의 즉각 파면과검찰조사를 요구. 정대표는 국회정상화전망에 대해 "관권선거폭로사건도 있었던만큼김영삼씨가 마음을 돌릴 것으로 본다"면서 낙관론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