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고교,입주민자녀 전학기피로 개교연기 속출

분당 평촌등 수도권신도시 신생학교들이 입주민들의 고교생자녀 전학기피로 개교일자가 계속 늦어지는등 정상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분당등 현재 입주가 진행중인 3개신도시의 학생수는 분당 서현고 625명,평촌 평촌고 47명,산본 흥진고 23명등 총 695명으로 당초 예상 4,914명의 14%선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분당에 지난5월1일 개교예정이던 분당고의 개교는 오는 10월 1일로 연기됐으며 지난 1일 개교예정이던 이매고는 개교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8월 완공된 평촌의 부흥고도 지난1일 개교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산본 또한 개교예정이던 2개교의 개교일정을 재검토해야 할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