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중국 교역 확대 일로...관계정상화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간의 경제무역관계가 90년10월 양국간 관계정상화이후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싱가포르의 출자.합작기업은 이미 56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업종별 구성도 금융, 보험, 운수, 방적, 금속야금, 석유, 전자, 기계등 상당히 광범위하다. 또 싱가포르에 진출한 중국의 전액출자.합작기업수는 91년 13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이미 30개사가 설립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대중국투자도 활발, 이미 6백29건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협의중인 투자액은 8억9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편 두 나라간 무역총액은 작년 53억2천3백만달러로 싱가포르는 중국대외무역 가운데 6위, 중국은 싱가포르의 수출입의 1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