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기능 구두 개발 경쟁...업계, 예식용 웨딩슈즈등

금강, 에스콰이어등 구두업체들이 결혼예식용 웨딩슈즈와 정전기방지용 신발등 특수기능화를 개발, 특수 계층을 겨냥한 시장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강의 비제바노는 지난 3월부터 결혼예식등 각종 연회때 신을 수 있는 7만-9만원대의 웨딩슈즈를 시판하고 있다. 비제바노웨딩슈즈는 지난 5월 결혼시즌에 총매출액의 1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에스콰이어도 지난 5월 냄새제거와 보온기능을 갖춘 5만5천-7만원대의 바이오세라믹 구두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단순한 기능의 질기고 투박한 구두에서 패션과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라면서 " 업계의 특수화 개발을 통한 차별화 전략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