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북한 관계개선 북한 핵사찰때까지 지연돼야"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임기중 한국의 민주화와 북한과의 긴장완화 한미관계 증진에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했으나 북한의 핵야심과 아시아에서의 자유무역 증진 문제등이 아직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미국 해리티지재단이 지적했다. 해리티지재단은 18일 배포한 노대통령의 방미 배경자료를 통해 민주주의와 방북외교성공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노대통령의 유산으로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료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위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다자간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그들이 상호 사찰을수락할때까지 한-미-중 3국은 북한과의 경제 정치관계 개선을 지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