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 재무장관회담 19일 워싱턴서 열려

[워싱턴=최완수특파원]선진7개국(G7)재무장관회담이 19일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이번 재무장관회담은 영국의 ERM(유럽통화조정체제)탈퇴로 야기된유럽통화위기해결방안을 마련할수 있을지 여부로 큰 관심을 모으고있다. 니콜라스 브래디미재무장관은 이날 회담참석에 앞서 "금융위기해소및경기회복의 전제조건은 금리인하"라고 강조했다. 노먼 라몬트 영재무장관도 "독일의 경제정책이 바뀌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있었던 미일재무장관의 사전회동에서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대장상도 "ERM안정을 위해 G7이 공동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었다. 그러나 독일이 아직 금리인하불가라는 공식방침을 고수하고 있어합의도출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분석가들은 G7재무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할경우 통화위기가유럽뿐아니라 세계문제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G7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채무문제해결방안등 세계경제회복문제도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