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어 제2금융권 금리도 곧 최고 0.5%P 내리듯
입력
수정
시중은행의 당좌대출금리인하에 이어 단자 보험등 제2금융권금리도이번주중 최고0.5%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기업들이장기자금조달을 늦추고 증권사들이 보유채권매각을 억제하고 있어시장실세금리하락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들은 오는 22일 예정된 여신담당임원회의에서단자권의 금리인하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단자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선 금리인하가 집중거론될 것으로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단자사들은 지난 7월25일 업계자율결의형태로금리를 인하한 경험도 있어 이번 금리인하도 이같은 방법을 취할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연14.4%에서 13.9%로0.5%포인트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경우 기업어음(CP)할인금리는 기간에 따라1 29일물은 연15.4%에서 14.9%,30 90일물은 15.9%에서 15.4%로,91일물은16.4%에서 15.9%로 떨어지게 된다. 또 중개어음금리와 팩터링할 인금리도 연16.9%에서 16.4%로 0.5%포인트씩인하된다. 이에따라 단자사수신금리인 CP매출금리(91일이상)와 표지팩터링매출금리도각각 연15.9%와 16.4%에서 15.4%와 15.9%로 떨어지게 된다. 삼성 교보등 생명보험업계도 다음주중 재무담당책임자회의를 소집,은행단자권의 잇단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업계의 영향을 검토하고금리인하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생보사 대출은 장기인점에 비추어 큰폭의 금리인하는 어려우나 현재계약자대출은 연12 14%,상업어음할인은 연16.25%선으로 타금융권에 비해다소 높아 인하가능성도 적지않다고 생보사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이날 전날보다 0.15%포인트 내린 연15.5%를기록,6일연속 0.85%포인트나 떨어졌다.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도연16.9%로 전날보다 0.3%포인트 하락,16%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