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사용어> EMS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 EC8개국이 통화안정을 위해 지난79년 발족한일종의 환율변동제한시스템이다. 참가국통화 상호간 환율에 중심을 설정,변동폭을 일정범위내로억제함으로써 EC역내통화의 불안을 없앤다는게 이 제도의 골격이다.환율이 EMS(European Monetary System)에서 정한 범위를 벗어나게되면해당국은 의무적으로 금리조정 시장개입등을 실시,환율을 억제범위이내로되돌려놓아야한다. 현재의 상호환율변동폭은 중심환율을 축으로 상하2. 25%이며 영국의파운드화와 이탈리아의 리라화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6%를 허용하고있다.영국은 90년에 가입했다. 이와함께 EMS는 EC통화바스킷인ECU(유럽통화단위)에 대해서도 참가국 통화별 중심환율을 설정,이에대한환율변동폭을 제한하고있다. ECU에 대한 환율변동폭은 통화에 따라다르다. 말하자면 EMS는 EC통화의 환율변동폭을 2중으로 제한하는 일종의고정환율제인셈인데 최근 EC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있는 것은 영국과이탈리아가 이 제한을 지킬수 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