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업계 집단 조업단축...재고 평소의 2-3배

대구지역 섬유업계가 사상최악의 재고압박을 줄이기위해 집단조업단축을결의하는등 비상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경북 견직물조합은 22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최근 직물재고가 평소의 2-3배에 달해 조업을 계속할 경우 국제시장에서 투매등 심각한 사태가 우려된다며 8백여개 회원업체들이 20%이상 집단조업단축을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조합측은 또 원사-직물-염색업계 공동으로 불황극복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에 `섬유정보센터''건립을 지원해줄것을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