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꽃마을 강제 철거...서울시, 경찰 3천여명 동원
입력
수정
서울시는 24일 오전9시부터 서초구 서초3동 1707일대 속칭 `꽃마을'' 비닐하우스 3백11동(2천3백21가구)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철거 1시간전인 8시부터 안내방송을 통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고 만약에 있을 충돌에 대비, 경찰 24개 중대 2천8백여명을동원해 경비에 임하게 했다. 이날 철거작업은 서초구청직원 4백80여명과 철거용역회사직원 1천2백명이 포크레인 6대 운반차량 3백50대를 동원해 이루어졌다. 서울시는 철거에 앞서 전체 가구중 위장거주 3백62가구, 이중거주 3백39가구, 재산소유 2백23가구등 1천1백89가구를 뺀 1천1백32가구에 대해 3백만원씩의 전세융자금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