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베이스업계,고율수수료에 `허덕'...반이상이 중계료

데이타베이스(DB) 판매업자들이 너무 비싼 유통수수료 때문에 투자비회수는 커녕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발된 데이타베이스는 데이콤 포스데이타 한국PC통신등 정보통신업체들에 위탁,가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나 중계역할을 하는 정보통신업체들이 너무 높은 중계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이콤은 93개업체,한국PC통신은 100여개,포스데이타는 24개의 정보제공자와 계약을 맺고 있으나 최종소비자(가입자)로부터 받는 정보이용료중 대부분 50%(통신료는 100% 정보통신사업자 몫)이상을 중계료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타베이스 업계에서는 "이 산업이 초창기임을 감안할때 중계수수료를 30%내외로 조정하고 정부의 금융지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