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관리 민영화추진 "특혜의혹"[부산일보]

최근 정부가 부산시의 큰 수입원이 될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특정재벌그룹을 겨냥,민간기업에게 관리권을 위임토록 지시해 특혜시비를 부르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6백억원의 예산을 들인 수영요트장의 활성화를위해 운영관리권을 민간기업에 넘겨주라는 정부 지시에 따라 관계법 검토를 끝내고 조례제정등 세부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요트경기장의 운영권이 민간기업에 넘어가면 해당기업이 일정기간 운영권을 맡아 요트관련협회와 공동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부대사업도 벌여 수익을 얻게 된다. 중앙부처의 이같은 민영화지시는 수영만 일대 7만여평의 땅을 갖고 있는 대우그룹에 혜택을 주기위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