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종업원 3명 심야에 피습당해...회칼로 난자, 1명숨져

심야에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20대 청년 5명이 술집종업원 3명을 회칼 등흉기로 난자, 1명을 숨지게 하고 나머지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달아났다. 2일 새벽 1시 25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1동 21의 9 지하 셋방에 20대 청년 5명이 회칼, 손도끼 등을 들고 난입, 혼자 잠자고 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P디스코클럽 종업원 오일성씨(29)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넥타이로 오씨의 손발을 묶은 뒤 장롱안에 있던 신사복 10여벌을 칼로 마구 찢고 전축 등 가구를 모두 부쉈다. 범인들은 이어 집밖으로 빠져 나오다 오씨와 같은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손재환씨(26)와 조수익씨(21)가 택시에서 내리는 것을 발견, 회칼로 손씨의 허리, 팔, 허벅지 등 8군데를 난자, 숨지게 하고 조씨의 팔과 허벅지 등을 회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미리 대기시켜 놓은 흰색 스텔라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