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주식저축 시들 ... 하루 11억증가에 그쳐

세금혜택으로 일반인들의 주식매입을 유도키위해 나온 새 금융상품인근로자주식저축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있다. 2일 증권업협회에따르면 31개증권사의 근로자주식저축 유치액은 발매첫달인 지난7월중엔 하루 평균 68억원정도 늘어났으나 8월중에35억원규모로 증가속도가 떨어졌고 지난달중엔 하루평균 11억우너종가늘어나는데 그쳐 1일현재 2천9백46억원의 잔고를 기록했다. 이 저축의 가입자수도 지난7월중에 하루 평균 2천9백명정도 늘어났으나8월중엔 1천1백명,9월들어 3백20명수준으로 증가속도가 급격하게둔화되고있다. 이처럼 근로자주식저축 증가세가 빠른속도로 떨어지는것은 기본적으로증시가 정부의 부양대책발표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데다이 새상품이 발매될 초기에 증권사들이 무리한 유치경쟁을 벌인데따른해약사태가 잇따르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업계 전체 근로자주식저축 유치액의 5분의1정도를 차지하는대우증권은 저축유치캠페인이 9월말로 끝나 이달1일부터 대규모 해약사태를맞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