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항에 내년초 "가호안" 착공...해운항만청

해운항만청은 전남 여수항에 가호안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5일 여수지방해항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여수시 덕충동 여수신항에 길이 540m의 가호안을 95년말까지 건립,각종 개발 사업으로 생기는 준설토를 효과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해항청은 이를위해 올연말까지 이공사의 실시설계작업을 마무리 짓도록해 내년초부터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95년말께 50만평방미터 규모의 이 가호안이 완공되면 항내에서 생기는 300만입방미터나 되는 준설토를 처리할 수 있게 돼 해역정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