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프로레슬러 역도산 북한 민족영웅대접 [김형철특파원]

북한은 유명한 프로레슬링선수였던 역도산(본명 김신락.63년 39세로 사망)을 "민족의 영웅"으로 재평가,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어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평양의 인민문화궁전 자료실에 "세계 프로레스링챔피언의 이야기.나는 한국인"이란 영어판 평전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전에 따르면 역도산은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10대 중반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씨름(스모)계에서 활약하다가 후에 프로레슬링계로 옮겨큰 자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