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해로운 콘택트렌즈 세척액 대량 제조 부당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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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해로운 불량 콘택트렌즈 세척액을 대량으로 만들어 시중에 팔아3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렌즈세척액 제조업체 5곳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무허가로 지하수나 수돗물에 소금을 마구섞어 만든 불량 콘택트렌즈 세척액을 시중에 유통시켜 온 유니온케미칼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범철씨(29.경기도 동두천시 생연2동 703) 등 렌즈세척액 제조업자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바이오럭주식회사 대표이사 신기철씨(40.전남 광주시 북구 우산동 18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서울대의대 이진학교수에게 이들 업체가 만든 세척액에 대한세균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척액 1cc당 최저 1백마리에서 4천마리까지세균이 검출돼 각막염 등의 안구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이들회사 제품들에 대한 수거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