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엔 에너지소비량 12.7% 감소 ... 에너지경제연구원 토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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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펴나갈경우 오는 2000년에는국내에너지소비량을 최고 12.7%까지 줄일수있고 이로인한 투자비절감액도1조9천7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이 연구원강당에서 주최한"에너지절약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신정식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연구위원)에 의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박사는 현재 우리가 처한 에너지분야의투자재원부족,입지및 환경제약문제등을 감안할때 사회경제활동조정을 통해에너지수요자체를 감소시키고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에너지수요관리정책의 적극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박사는 에너지수요관리정책의 효율적 추진을위해 단기적으로는화석에너지사용에 대한 환경부과금제도도입에너지가격물가연동제실시?한전요금체제개편등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에너지가격 조정심의기구"를설립,에너지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할수있는 틀을 만들고 한전의수요관리조직을 확대개편하는등 소비자가 원하는 차별적인 전력서비스체제를 갖춰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