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폭행한 자니윤씨에 130만원 배상판결...성남지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합의2부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에서 자니윤씨(본명 윤종승)로 부터 폭행을 당한 캐디 유미숙씨(27.여.가명)가 윤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윤씨는 유씨에게 치료비조로 13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유씨는 89년10월3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에서 당시 KBS 제2TV 자니윤쇼를 진행하던 윤씨가 골프를 치러 왔다가 파업중이던 캐디들과 말다툼을 벌이던중 휘두른 골프채에 뒷머리를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자 윤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