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2년만에 종전...경찰청, 치안상태 호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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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10월 선포된 `범죄와의 전쟁'' 이 오는 13일부터 일단 마무리된다경찰청은 10일 범죄와의 전쟁 선포2주년(13일) 선포 당시인 90년10월이전보다 크게 호전되었다고 보고 비상체제로 유지되던 경찰조직을 원상으로 환원키로 했다. 경찰청은 국민의 불안요인이었던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등 주요 5대범죄발생이 선포1년째인 지난해 10월의 경우 전년보다 2.7%줄었고 2차연도인 올 10월현재는 전년보다 6.1%가 줄었다고 밝혔다. 또 검거율도 각각 8%, 3%씩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와의 전쟁 2년동안 주요 5대범죄는 모두 51만7천여건이 발생, 이들 범죄사범 64만9천46명을 검거해 이중 9만6천6백31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2백74개파 1천4백21명을 붙잡아 1천86명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