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에 공개서한 대자보 주목...동국대 총학생회

동국대총학생회는 10일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등 3개간첩단사건과 관련,"김일성주석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란 제목의 교내 대자보와 가두배포 유인물을 5백여장을 배포해 주목을 끌었는데... 총학생회는 유인물에서 "이 사건으로 진보진영의 조직역량이 쑥대밭이 된데다 진위여부 주장이 엇갈리니 분명한 태도를 표명하라"고 촉구. 총학생회는 또 " 사건 초기부터 비밀리에 자체 조사단을 구성해 한달간 조사를 벌인 결과, 이선실할머니가 북한에서 파견된 권력 고위층이라는 유력한 증거를 확보중에 있다"며 " 이론적 결함은 차치하고라도 주체사상은 남한에서 변혁의 지도사상이 될 수 없으며, 남한 변혁의 1차적 책임은 남한 민중과 청년학생에게 있는데도 이러한 영역을 넘으려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이냐"고 의문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