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여개 새마을유아원,유치원-탁아소로 전환...교육부

지난82년 유아교육진흥법 제정으로 설치됐던 새마을유아원이 내년말까지 모두 유치원 또는 탁아소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1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내년말까지 전국에 남아있는 1,110개의 새마을유아원중 대도시지역의 406개를 사립유치원으로,농어촌과 소도시지역의 463개를 유치원 및 탁아소겸용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한때 5공정권의 막대한 지원을 받아 급성장했던 새마을유아원을 이처럼 모두 폐지키로 한 것은 최근 맞벌이가정의 증가로 탁아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