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내년 수출목표 책정 난항 ... 올 설비투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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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7대 종합상사들은 수출물량의 70%선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 계역사들의 설비투자가 극히 부진한데따라 내년 수출목표를 하향조정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계역사 의존비율이 87%선으로 가장 높은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수출비중이 가장 많은 현대전자의 올 설비투자가 당초계획의 30%선에도 못미쳐 내년 수출물량 확대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 럭키 대우등 3사도 수출비중이 가장 많은 전자부문 계열사의 설비투자가 예년에 비해 극히 저조한데 따라 내년도 수출증대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