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카페리호 개설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서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카페리호의 승객수가 크게 늘어, 항로개설 2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해운항만청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위동항운과 진천항운이 운항하고 잇는 인천-위해, 인천-천진항로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간 승객수는 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8천2백1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중 카페이호가 처음 개설된 지난 90년 월평균 7백84명의 10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 7,8월 2달간은 중국관광객과 교포의 모국방문이 급증, 월평균 이용객수는 1만2천6백46명애 달한 것으로 집계돼 위동, 진천 두 선사는 항로 개설 2년만에 경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