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가정용룸에어컨 생산 ... 일본 산요와 제휴

만도기계(대표 정몽원)가 일본 산요전기와 손잡고 가정용룸에어컨을생산키로 했다. 이회사는 산요전기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내년부터 룸에어컨생산에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만도기계는 이기간동안 1백%부품국산화를 이룰계획이다. 이회사는 사업초기인 내년에 연간 5천대규모를 생산하고 점차20만대이상으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만도는 90년부터 일본후지쓰사로부터 OEM으로 납품받아 국내에 룸에어컨을공급해 오다 이번에 직접생산에 나선 것이다. 룸에어컨은 그동안 국내가전3사가 참여해 왔는데 연간 시장규모는15만대정도이다. 만도는 패키지에어컨을 만들어오던 아산공장에서 룸에어컨생산에 나설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