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투신사 상반기 적자규모 3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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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반기 적자규모가 3년만에 감소,경영여건의개선조짐이 보이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대 투신사의 92회계연도 상반기(4 9월말)당기순손실규모는 2천9백4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2억원이 감소했다. 3대투신사의 반기순손실이 이처럼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은 3년만에처음이다. 상반기중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해 주식형상품의 수탁고가 크게감소했으나 공사채형 수탁고가 꾸준히 증가한데다 한국은행 특융등저리자금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들 투신사가 지난 반기동안 올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백75억원이줄어든 1천4백28억원으로 1천5백58억원의 영업비용을 감안한 영업손익액은1백30억원을 나타냈다. 지급이자를 포함한 영업외 비용은 2천8백8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신사별 반기 순손실규모는 한투가 전년동기 대비 70억원이 줄어든1천1백91억원이었다. 대투의 반기 손실규모는 1천6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8억원이줄어들었다. 반면 국투는 전년동기보다 20억원이 늘어난 6백86억원의반기손실을 나타냈다. 한편 모두 적자를 기록한 5개지방투신사의 회사별 반기 순손실 규모는동양이 5억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중앙 27억원 제일 30억원 한남 40억원한일 90억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