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 공사 담합의혹 ... 낙찰업체만 예정가 이하 써내

19일 토개공이 이석현의원(민주)에게 별도제출한 자료에따르면지난89년부터 올8월까지 토개공은 2백53건의 공사를 계약했으나 이중44건이 낙찰된 업체만 예정가격이하로 투찰하고 다른업체들 모두예정가이상을 써내 예정가유출과 담합의혹이 강하게 일고있다. 특히 이들44건은 모두 담합하기쉬운 제한경쟁입찰방식이었으며 낙찰률도 예정가격의98.7%에 이르러 의혹을 더욱 높게하고있다. 한개업체만 예정가격미만으로 투찰하고 나머지는 모두 예정가격이상투찰한 입찰건을 연도별로보면 89년이 14건(낙찰률 99.07%)90년13건("98.9%)91년 8건("98.11%)92년 9건("98.81%)으로 신도시 개발로토목공사발주가 시작된 89년 90년이 특히 많았다. 토개공은 이에대해업체수가 적은(33개사)조경공사에서 주로 1개업체만 예정가이하로투찰했다면서 담합가능성은 있으나 예정가누출은 관계자 1인이결정토록하고있는 현보안제도를 고려할때 있을수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