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위협 있는한 주한미군은 유지"...클린턴 밝혀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클린턴후보가 외무부의 주한미군 대폭감축 전망과 달리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한 주한미군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김대중민주당대표에게 표시한 것으로 20일 민주당이 밝혔다. 홍사덕대변인은 "지난 9월17일 클린턴후보가 하일랜드정책보좌역을 통해 방미중인 김대표에게 사신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며 "클린턴후보는 한미관계에 큰 비중을 부여하고 있으며 양국무역이 계속 증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