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확충사업 대대적 전개...해항청, 94년까지 2천억투입

대중국수교이후 심화되고 있는 인천항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천항 확충사업이 벌어진다. 21일 해운항만청은 중국과의 교역화물수송을 전담할 인천항의 체선.체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오는 94년말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항만청은 이 사업비중 1천15억원을 남항투기장(호안 2천732m) 축조등 일반사업에, 갑문증설등 선거내 정비사업에 투입, 선박접안능력을 현재 47척에서 57척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