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기업 신기술투자대상 자국시장 판매비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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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외국기업의 투자시 반도체와 자동차등 신기술투자에 대해서는국내시장 판매비율을 늘리고 투자영역도 금융과 무역 부동산등3차산업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중항공협정이 빠르면 이달말 체결될 전망이다.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는 21일오전 호텔신라에서 열린 공업표준협회조찬회에참석,이같이 밝혔다. 장대사는 중국정부는 반도체와 전자등 고도의 신기술 투자에대해서는 현재실시되고있는 특별지원과 우혜대우이외에도 내수판매를 위주로할수있도록하고 경영권의 확대등을통해 투자이윤을 높일수 있도록할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과 무역 항공운송등업종에대해서도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확대하고광동 복건등 5대 경제특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있는 지역 중심의외국인투자를 업종중심으로 전환,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도록 하는것이중국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달말 또는 내달초 서울에서 개최될 제2차한중항공협정실무자회담에서 몇가지 미합의 사안에 대한 이견조정을거치는대로 양국항공협정을 체결할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사는 이어 79년부터 올상반기까지 중국에 투자된 외자액은2백30억달러에 이르고있으나 이기간중 고정자산 투자액은 4.5%에불과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15%까지 증가시켜 중국의 산업구조조정을 확대할계획임을 밝혔다. 장대사는 이와함께 한국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경제및 무역에 영향을주었던 정치적인 장애가 없어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국기업의중국진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