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건설현장에서 피랍된 대우근로자 4명 모두 구출돼
입력
수정
지난9월 21일 이란 철도건설 현장에서 납치됐던 (주)대우 소속 근로자 4명이 모두 구출됐다. 외무부는 22일 오전 "납치된 대우근로자 4명 가운데 김천웅씨(50)등 2명은 지난 16일에,나머지 2명은 어제 구출된 것으로 이란 외무부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강신성 대외국민영사국장은 "구출된 근로자 가운데 장한규씨(42)와 오건택씨(42)등 2명은 지난16일 풀려나 만다라아파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밝히고 "김천웅씨와 강용씨(27)등 어제 구출된 두명은 현재 만다라아파트 경찰에서 보호중"이라고 말했다. 구출된 근로자들은 2-3일내에 이란 현지에 있는 우리측 대책본부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