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채권거래현황 리얼타임 집계 공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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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당국이 모든 증권사의 채권거래현황을 실시간(Real Time)으로집계해공시키로 함에따라 채권거래규모 증가는 물론 채권거래의 공정성이 크게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증권당국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 개방에 대비해 31개 증권사를연결하는 장외채권시장 전산망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히면서 늦어도 올연말까지는 증권사를 통해 거래되는 1만5천여종목의 채권수익률및 거래량을실시간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재 9천3백65종목에 달하는 상장채권과 6천여종목의 비상장채권등 총1만5천여종목의 종목별 가격 수익률 거래량 거래대금등거래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시된다. 또한 모든 채권이 국채 지방채 금융채 통화채 회사채등 5개종류로분류되고 잔존기간별로도 6개월미만 6개월 1년 1~2년 2~3년 3년이상등으로분류돼 종류별및 잔존기간별로 총거래 규모와 가중평균 수익률등이 30분단위로 공시된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월평균 11조9천억원,일평균 4천5백억원을웃돈 채권거래규모가 더욱 증가하고 증권회사별로 큰 차이가 있었던 종류별채권수익률 격차도 줄어들어 공정한 채권매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