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창원공장도 파업 결의...울산공장 이어

현대정공 울산공장이 지난 20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창원공단내 현대정공 창원공장(대표 유기철) 노동조합(위원장 황호남)은 22일 오전 전체 조합원 1천9백4명 가운데 1천7백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갖고 96.5%의 찬성으로 파업돌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는 23일 파업출정식을 갖고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한편 전면파업 여부는 협상 결과를 봐가며 파업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현대정공 노사 양쪽은 지난 5월6일부터 40여차례에 걸쳐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단체협약안의 고용불안 해소.유니언숍 명문화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해 지난 6일 쟁의발생신고를 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