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방일 재검토 촉구-청와대 안기부 중립방안추궁..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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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3일 행정위를 제외한 16개 상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청와대와 안기부의 정치적 중립방안 및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궁했다.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 감사에서 김해석의원(국민당)은 "6공화국의 부정적 이미지중 하나가 대통령의 빈번한 외유"라며 "무역역조 시정 및정신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측 요청으로 방일계획을 세운것은 외교적으로 일본에 끌려다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의 재검토용의를 따졌다. 외무위의 외무부감사에서 정대철의원(민주당)은 노대통령의 방일과 관련,"일본이 옐친의 방한으로 돈독해질 한-러시아 관계를 견제하려는 저의에서 노대통령의 방일을 요청,추진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실무방문의 성격인데 굳이 대통령이 가야할 이유는 뭔가"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