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대장균 오염 대구연육 '수출원자재' 속여 통관

23일 부산검역소와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미국 수출상사가 냉동 대구연육 7백10t을 국내에 반입해 진영수산냉동창고에 장치해 왔는데 이중 2백t(47만6천달러)을 진주햄이 구입, 내수용 1백t을 통관하기위해 식품검사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진주햄은 지난 2일 검역소의 검역결과 대장균 양성반응을 보여 수입식품부적합 통보를 받아 통관이 안되자 수출용 원자재로 바꿔 재검역을 의뢰해지난 10일 합격판정을 받고 부산본부세관으로 부터 수입면장을 받아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