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출마설이후 자금차입 급증...단자등서 하루 2천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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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이 김우중회장의 대통령후보 출마 보도가 있은 지난주 후반이후 단자회사등지에서 자금차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단자사 관계자는 "대우그룹이 지난23일부터 자금차입 주문을 갑자기 늘려가고 있다"며 "사당 200억-300억원씩 단자권 전체로 하루 1,000억-2,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대우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별다른 자금수요 요인이 없는 점을 감안할때 김우중회장의 정치참여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다.